저녁에 맥주를 먹기는 했습니다...
겨울 한정 맥주인데 맛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사진은 않찍었습니다. 안주로 551 호라이 만두, 다코야키, 오코노 미야키까지 먹었는데... 맛을 다 버릴 정도로...

아침밥부터 시작합니다.

음~
이날도 일종의 덮밥집에서 먹었습니다...
소고기 김치 덮밥과 우동이 세트로 나오는 메뉴였습니다.
덮밥은 김치가 들어 있어서인지 느끼하지 않고 단맛도 적었습니다.
반면 우동의 경우 밥이 단맛 좀 있었는지 좀 짯습니다. 같이 먹었던 일행들은 전부 우동이 좀 짯다고 한마디씩은 했습니다...

어째 점심은 않땡기네요... 그래서 먹지 않았습니다...ㅋㅋㅋ
원래 아침을 잘 먹지 않다 보니... 아침을 먹으니 든든 하더군요...
그래서 저녁으로 넘어 갑니다.

이날 저녁은 시야와세(?) 라멘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도톤보리 근처에 있는데 전 포스트의 금룡라면 골목으로 내려가시다보면 보입니다. 작으니까 잘 보셔야 됩니다.
아직 여기는 크게 알려지거나 유명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덕분에 입구에 어서오세요~ 라는 문구 말고는 우리말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메뉴도 그렇구요...
그냥 시야와세 라멘 이라고 하면 데...대... 뭐라고하는데 여기서는 곱베기... 는 무료이니 달라고 하셔도 되고 그냥 일반적인걸로 드시려면 노땡큐면 됩니다.

여기는 삶은 계란도 무료입니다.
김치도 있지만 저는 별로 먹지 않았습니다.

앞에 보이는 근 냄비에서 육수와 고기가 익어 갑니다.
왼쪽에서 고기를 삶고~ 가운데가 간장에 절이는 거고~ 맨 오른쪽이 육수를 내는 냄비입니다.

이 날은 교자... 일명 구운 만두도 먹어 봤습니다만...
맛은 우리나라 만두와 다를 바 없었습니다.
구운 방식은 한쪽만 굽고 다른 부분은 굽지 않는 방식입니다.

제가 먹은 거는 900엔 짜리 일종에 차슈면 같은 거였던 같습니다.
다행이 일행중에 일본어를 읽을 줄 아는 사람이 있어서 먹게 되었네요^^
아니면 일반 시야와세만 먹었겠죠~

맛은 킨류 라멘보다 더 맛있다...였습니다.
차슈가 좀 짠것이 있었고 그러다보니 라멘도 좀 짜게 되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그냥 일반 시야와세의 경우 그런 건 없었을 것 같네요~

이날은 일본의 생맥주를 먹어 봅니다... 그리고 꼬지도 같이 먹습니다.
생맥주는 역시 생맥주!!! 무척 시원하고, 담백했습니다.
맥주 이야기는 전에 했습니다~

꼬지가 나왔습니다!!!
계란, 오징어,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소세지, 돈까스, 떡, 새우가 있었습니다.
무척 바삭 바삭했습니다~

음~ 계란은 반숙입니다. 먹으면 노른자가 흘러내립니다. 거기다가 잘못하면 푸슉하고 튀어 나옵니다... 주의!!!
그리고 젓가락으로 먹어 달라고 부탁하던데... 저는 한입에...ㅋㅋㅋ

그리고 꼬지를 드실때에 조심하실 점은 이미 입에 한번 들어간 꼬지는 다시 소스에 넣지 말것!!! 입니다.
꼬지의 기름이 들어가면서 소스가 숙성된다는 이야기는 들었습니다만... 입에 들어간 경우 꼬지에 묻은 침이 들어가니 한번에 쏘스를 묻힌 다음 앞접시에 높고 드시길 바랍니다.
이 집의 경우 우리를 보고 중국인이냐고 묻는데 표정이 좋지 못했습니다. 한국인이라고 해도 표정은 그리 좋지 않았지만 일본어를 할 줄 안다. 라고 이야기하니 표정이 무척 밝아지는 것을 봤습니다.
아마 언어... 의사소통이 어려우니 그런것 같았지만... 우리는 중국인에게 무척 않좋은 인상이 있나보다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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