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서울~ 서울~ 하니까 어머니와 함께 다녀 보기로 했습니다.
덕분에 다리가~ 건강해졌어요~

처음으로 간곳은 동작동 국립묘지입니다. 다들 의아 하시겠지만, 그곳에는 우리나라가 있게해준 고마운 분들이 눈을 감고 누워 계십니다.
무슨 고마운 분들이야! 우리나라를 말아 먹은 주범들이 누워 있고만!!! 하시는 분들...
조금만 생각을 바꿔서 생각해주세요... 우리가 이만큼 사는데 도움을 주신 분들이고, 아직도 이야기 하는 중요한 우리의 역사의 한부분에 이름을 남긴 중요한 분들인건 확실합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런생각 저런생각 다~ 옳은 말이고 옳은 생각입니다. 하지만 그 생각으로 다른 사람도 같은 생각을 가져야 한다는 생각은 접으시기 바랍니다. 저도 고집이 있은니까요...
사심을 버리고 보시기 바랍니다.
국립묘지에 들어서면 이렇게!!! 웅장한 조형물이 있습니다. 이 나라를 지키고, 이 나라의 정신을 이어가고, 걱정하고, 그위에 자유가 나라의 정신(?)이 있다...라는 느낌이였습니다.
생전 처음 가본 국립묘지입니다. 그리고 이날은 광복절 전이였습니다. 광복절에는 '육영수' 여사님께서 광복절 행사장에서 저격당하시고 눈 감으신 날이였죠...
국립묘지를 걷다 보니 그런 생각이 나서 어머님과 그때 당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당시에 어머니는 학생이였다고 하시네요...지금 52이세요...^^

여기 조형물 우측으로 돌아서 가면 이런 간판이 있습니다.
이날의 목표는!!! 박대통령 묘소였습니다.
이대통령분은....
이 간판을 따라 걸어 걸어 가다보면
정말이지 끝이 없습니다. 이만큼 끝없이 많은 분들이 젊은 분들이 산화하신 분들의 영정이 모셔져 있었습니다.
군대 있을때 들었습니다. "군인은 죽어도 오와 열을 맏추어선다." 정말 오와열은 중요하더군요... 무척이나 웅장한 느낌이였습니다.

이 길의 정상에는
경찰 충혼탑이 있었습니다.
경찰분들... 고생 많이 하시죠... 전쟁통에 죽고, 범인잡다가 죽고, 못잡으면 못잡는다고, 잡으면 늦게 잡았다고....
어쩔때는 불쌍해요...
그리고 아쉬운건 소방관분들의 충혼탑은 없는 건가요? 아니면 제가 잘못 알고 있었을까요? 무척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충혼탑 정면으로 계속 길이 있는데 그길을 따라 가다보면 이길의 목적지가 있었습니다.
박 대통령 내외분이 누워 계시는 곳 입니다. 묘역 우측이 육영수 여사님이 누워계시고, 좌측은 박대통력께서 누워 계신걸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육영수 여사 묘비에는 박대통령께서 여사님을 그리워하며 쓴 추모사가있었습니다...
미처 찍지는 못했지만 박대통령께서 부인을 얼마나 사랑 했는지 구구절절 알 수 있었습니다.
그 내용은 많은 부분들이 다루고 있었으니 말하지 않겠습니다.

묘역은 강북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서울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마치 후손들이 커가는 모습을 보듯이...

다음번에는 이번 겨울에 다시 한번 가야 겠습니다. 겨울은 너무 쓸쓸할것 같아서요.
전혀 상관없는 사이지만 마음이 갑니다. 마음이 애릴때가 있고, 괴롭기도하고... 과연 지금의 우리모습을 보고 어떤 말을 할까 하고 생각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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