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이 사진을 찍은게 여름초엽인데... 겨울... 아니 한해가 끝나가는 시점에서야 이렇게 올립니다...
하여간 무지하게 게으른거 사방에 알리고 다니네요...^^;;;;

음... 이번 이야기는 촞불 행진에 관한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저는 이때 당시 회사원이였습니다. 물론 인턴기간이였지만요...^^;;;;
사진기도 이맘때 구입했던것 같습니다. DSLR이라... 어울리지 않게나 말입니다. 하지만 1년여의 시간이 지나서 이제 없으면 서운한 저의 일부가 되었네요... 이야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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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진은 저녁에 시작했습니다. 물론 당연히 저녁에 시작되야죠... 그때 사람이 많으니까.
그날 모든 일은 벌어 졌습니다.
사람이 많은 관계로 안쪽까지 들어가 보지는 못했습니다. 여기는 시청앞 광장입니다. 덕수궁 앞이구요. 손에 손에 촞불을 들고 광우병 소의 수입을 반대하고, 이명박 정부를 규탄 하였습니다.

아이의 손에 태극기가 쥐어 져있습니다.
당시 저의 생각은 '아이들이 먹을 음식을 내가 지켜야 한다' 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래야 나중에 후손들에게 나는 너희들을 지키기위해 이러한 일을 했다. 라는 말을 하고 그나마 떳떳해지기 위함이라는 생각으로 참가했었습니다.

당시 행진자들을 막기위해 서있던 버스에 뒷편에는 전경들이 막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같은 한국인인데...

애고!!! 위사진이 핀이.....
머.... 대통령이 국민이 하지말자고하는데 굳이 하겠다니까 이렇게 창작으로 대통령을 신란하게 비판했습니다.음...

이날 여대생이 전투화발에 밟히고, 시위대 사망설이 나돌고, 난리도 아니였습니다. 정말 무서운 대한민국이 되어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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