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이번에는 평양성입니다.
머... 이 영화도 설날 가족 관객을 타깃으로 개봉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조선 명탐정에게 관객을 거의 빼앗기고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닌 것 같습니다...
각설하고...
제목을 좀 거창하게 하였습니다... 왜인고 하니... 지금 우리나라의 상황과 별 다를 것이 없어 보였다고 할까요?
이 영화의 배경이 되는 평양성... 고구려를 북한이라고 칭하고 신라를 대한민국이라하고 당나라를 미국이나 중국이라고 하면 어떨까요? 음... 연개소문의 첫째 아들의 행동을 보면 당나라는 미국쯤으로 보면 되겠네요.
잘~ 보면 지금 대한민국의 상황과 다를 바 없어 보입니다. 남북은 서로 으르렁거리면서 싸우죠. 우리나라는 미국과 함께 북한을 압박하지만 미국은 결국 우리나라를 속국으로 만들어 버릴려고하지요... 북한 내부에서는 권력 싸움으로 한국을 재외하고 미국과 바로 협상하자와 그냥 둘다 물리치자...로 나뉘어 있죠...
더 이상은 영화의 내용을 너무 스포일러적으로 올리는 것이니 자제를 하겠습니다.
하지만 한가지 확실한 것은 유준익 감독님과 각본을 적은 분들이 각색을 정말 잘 한 것 같다고 느낍니다. 어쩌다보니 지금의 우리나라의 상황과 북한과의 상황이 물려서 저에게는 씁씁함만을 남기네요...
영화의 결말과 같은 해피엔딩이 되려면 우리에게 힘이 있어야 한다는 여운을 남깁니다...
영화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자칫 무거울수 있는 전쟁을 코믹함으로 풀어냅니다. 그리고 죽어서도 신라를 지키게 되는 김유신 장군의 당나라를 기만하기위한 연기가 무척 능청스러웠다고 해야할까요^^
개인적으로 시사하는 바가 큰 영화라고 할 수 있겠네요. 황산벌도 시사하는 바가 좀 있었는데^^ 이번에도 시사풍자가 잘 들어 가 있습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