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JAPAN 과거 나의 가슴을 뛰게하고 락을 듣게 해준 첫 음악그룹이다.

영화들을 뒤져보는데 보이는 강렬한 X 라는 글자...

이 얼마만인지... 간단하게 기본 정보를 보면서 이야기를 해보자.




개봉일: 2016년 1월

감독: 스테판 키자크

제작사: Passion Pictures

출연: YOSHIKI, Toshi, SUGIZO, HEATH, PATA, 진시먼스, 웨스 볼랜드, 리차드 포터스


이 영화는 과거 32회 선댄스 영화제의 편집상, 제 23회 SXSW(사우스 바이 사우스 웨스트)에서 영화제 관객상을 수상했다고 한다.


이 영화의 주내용은 2014년 10월 11일 뉴욕스퀘어가든에서 공연을 준비하는 기간을 보여주면서, X-JAPAN의 그동안의 일들을 재조명하는 영화였다.


내가 고등학교때 그러니까 1997~8년도때쯔음 처음  ENDLESS RAIN이였으니... 물론 이때는 정식으로 일본 대중가요의 앨범들을 수입하는 때가 아니였으므로 해적판으로 들었던 기억이 있다.

차후 고 2~3년때쯤??? ART OF LIFE가 정식 수입되어 구입했던 기억이 있다.

여튼 다시 영화로 돌아와서.


영화에서는 많은 이들이 알고있는 정보와 모르고 있는 정보들을 요시키와 토시가 직접 인터뷰하는 방식으로 이야기 하고, 그들이 추구하던 음악적 비젼을 이야기해 주는 방식으로 영화는 진행되면서 콘서트의 준비과정들을 보여주고 있었다.


과거 페이크 다큐멘터리는 자주 보아 왔었지만 흥미 위주였고, 이 영화는 내 과거의 한부분을 차지한 그들의 이야기를 직접보면서 참으로 반가웠다.

물론 영화의 밝은 분위기도 한 몫했다. 그들이 과거 해체의 과정이 조금 어두웠고, 토시의 탈퇴로 해체되고. 히데와 타이지의 자살들로 어두운 면이 없지않았지만, 이 영화에서는 최대한 담담하게 밝은 분위기의 화면으로 그런 걱정을 덜어주었다.


지금도 X-JAPAN은 전세계에서 주목 받는 락 밴드이고 돌아온 그들이 나는 반갑다. 나의 10대를 기억나게한 그들... 비록 히데와 타이지의 모습은 없고, 나이가 들어버린 그들이지만 요시키의 드럼과 토시의 보컬(영화에서는 그닥 좋은 목의 상태는 아니다.) 그들의 여전한 음악의 모습이 참으로 반가웠다.


다시한번 그들의 음악을 하드 디스크 깊은 곳에서 꺼내어 들어보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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