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서울탐방 2 군요...
전 편에 동작동 국립묘지를 다녀온 이야기를 했었죠?
이날 돌아다닌 이유는 제가 앞으로 지낼 집을 구하기 위함이였습니다. 소문에 의하면 동작동 부근인 낙성대역 근처에 싸고 좋은 원룸들이 많다는 재보를 받았기 때문이 였습니다. ㅎㅎㅎ
덕분에 많이 걸었고 서울 집값이 많이 비싸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서울에서 방하나 얻을 가격으로 포항에서는 (집이 포항이라 비교가 이렇게 되네요) 훨씬 넓고 좋은 집을 구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정말.... 서울의 집값은...ㅡㅡ;;;;;
각설하고.
결국 집구하다가 포기하고 이왕온 김에 동작 묘지에 가보자! 라는 생각으로 나섰던 길 이였죠...
동작동에서 사진 찍고~ 참배하고~ 그러고 다시 강북으로 넘어가 인사동 방향으로 궈궈싱~
인사동은 워낙에~ 알고 계시는 것이 많으리라 봅니다. 기회가 되면 찍으러 가보죠...ㅎㅎㅎ
여기저기 다니다 보니 시간은 점점 밤으로~ 밤으로~ 시간이 늦어 지게 되서 어머님은 먼저 보내고 이때 당시 큰 이슈였던 미국산 쇠고기 반대 집회에 참석하였습니다. 이제 그때 사진 그날의 사진 지금 올라갑니다.
민노당의 차량입니다. 처음에는 정치인들이 가만히 지켜만 보다가 갑자기 등장해서는 정치 집회성향이 진해졌죠.조금 기분 나쁜일이였습니다.
예비군 분들입니다. 경찰의 폭력에 시민이 다치기 시작하자 시민의 안전을 위해 시민의 부름을 받아 현장에 출동하였습니다.
이날 이후로 많은 시간이 지났습니다만, 한동안 조용하던 국방부에서 예비군복을 입고 집회에 나가는 것은 불법이다. 라는 공문을 내린 이후로 더이상 이분들의 모습을 찾기는 어려웠습니다. 평소에는 조용하다가 이럴때만 목소릴내는 정부가 미웠습니다.
여기는 시청광장 앞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손에손에 초를 들고 행진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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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비명소리가 들렸습니다. 그곳에 뛰어가니 학생하나가 잡혀갔다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다들 난리였습니다.
그 후로는 어떤 일이 있었는줄은 몰랐지만... 무사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자리를 시청앞 광장 행진하는 사람들의 뒤를 따르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