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2km남았네요... 무릎뒷편도 계속 아픕니다...



아... 여기가 비선...대 일까요...

아니네... 귀면암이군요... 처음에는 귀면암이 鬼面巖 인줄 알았는데...

잘 않보이실 것 같아 제가 읽어 보죠...
'이곳을 지나는 길손이시여! 84. 8. 21을리 O풍의 O우속에서 등산객(登山客)의 안전하산(安全下山)을 OO하다 52O의 나이를 O류에 흘려보낸 故O만O의 의(義)로운 넋이 머무른 곳이오니 뜻있는자(者) 발걸음을 멈춰 명복(冥福)을 빌자.
1984. 9. 7
O십자OO산OOOOOOO내회일동'
저의 한자실력이 이정도라...
귀면암(歸面巖). 돌아오는 모습을 바라보는 얼굴이라고 생각합니다...



귀면암에서 주변을 찍어봤습니다...
귀면암의 추모동판의 뜻을 기리며 저는 다시 내려갑니다...

다리는 계속 아파오고... 아마 많은 계단을 내려오면서 다리에 알이 생긴 모양입니다...ㅡㅡ;;;

이제 비선대로 가는 길인데... 아직 얼마 못 갔네요...ㅡㅡ;;;
칠선골 입구라...

음... 해가 보이니 배경도 그럭저럭 잘 보이는 것 같네요... 단 역광이라 그걸 처리하기가 어려워서 그렇지만요...

화면 중앙으로 보이는 계단은 다시 만든겁니다.
원래는 좀더 왼쪽으로 바위를 따라 계단이 있었는데 2~3년전에 동계에서 춘계로 넘어가는 과정에 파손되어 다시 만든게 지금 화면 중앙에 보이는 다리입니다.

화면 우측 상단에 조금 남아 있는 다리가 보이시나요? 조금은 깍여 보이는 바위의 모습으로 전에 있었을 계단의 모습이 상상 되시리라 봅니다...

저기에도 계단이 있었지요...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오면 산은 좀 위험해집니다... 얼었다가 녹았다가... 하면서 바위가 점점 벌어지는 현상이 나타나죠...
어렸을때에 피라미드의 바위를 만들기위해 바위사이에 나무조각을 박아 놓고 물을 부어 점점 벌어지게 한 것 처럼 아마 그런 현상이 아닐까 합니다.

자연은 아름답고 대단하지만 때론 생각치도 못한 사건 사고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늘의 별의 아름다움에 정신이 팔려 바로 앞의 구덩이에 신경쓰지 않았다간 큰일납니다...
이제 양폭대피소로!!! 그런데 다리가 점점 아파오네요... 특히 무릎뒤가요...ㅡㅡ;;;

아직 제법 남았네요...

양폭 대피소입니다. 국립공원이 라푸마의 후원을 받고 있니봅니다... 음...












설악산에 사람들이 많이 가는 이유가 아마 이런 자연 경관 때문이 아닐까요...^^ 제 사진 실력이 형편 없어서 그저 죄송할 뿐입니다...


산을 내려오면서 이런걸 봤어요... 정말 신기하네요...

다~ 저기 내려오면서 찍은 사진입니다.


자연은 정말 대단하다라는 생각을 하면서... 여러 계단들을 내려오면서... 이런걸 만납니다...^^


추워서 물이 얼어서 그렇지... 여름에 유량이 많으면... 아마 정말 보기 좋았을 것 같습니다...

폭포 옆에 있는 사람이 만든 계단입니다. 자연도 대단하지만 사람도 대단하죠...

이런 자연의 경관을 만들어낸 것도 정말 대단하죠...


마지막 사진은 좀 그렇네... 다음부터는 팬보다는 알파를 들고 가야 할 것 같네요...

자연도 아름답고~ 사람이 만든 건축물도 대단하고~ 좋네요~

그러나 자연이 만든 구조물은 정말 원만하고 설명이 어렵죠...
그러고보니 웃는거 같아 보이지 않아요???

양폭 대피소가 점점 가까이 다가옵니다... 살며시 화장실의 모습이 보이네요^^

양폭 대피소의 배경도 대단하네요!!!

아침을 달콤하게 섭취하고 하산을 계속합니다.
이제 희운각을 지나왔으니 앞으로 양폭 대피소-> 비선대-> 소공원으로 갑니다.

앞으로 가는 길이~ 약 2시간 이상 걸리는 길이군요...

이정표들... 많이들 보실 겁니다. 대부분 소공원쪽에서 올라오시는 분들이 많으니 말입니다.





내려오면서 찍은 사진입니다. 정말 멋있다고 할 수 밖에는...ㅎㅎㅎ

양폭 대피소 까지는 아직 좀더 가야겠네요...















내려오는 길에 보이던 풍경입니다... 정말 자연이란... 대단하다...라는 말만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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